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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집 빨리 팔리게 하는 방법, 집 잘 팔리게 하는 현실적 방법 BEST 6, 미신까지 총정리!

by 말한 대로 이루어졌다 2022. 11. 22.

최근 부동산 경기가 많이 얼어붙어 정말 부동산 거래가 잘 되지 않는 시기입니다. 따라서 주변에 집을 꼭 팔아야 하는 상황임에도 집이 팔리지 않아 고민을 하는 분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어떻게 하면 집이 잘 팔릴 수 있을지 집 빨리 팔리게 하는 방법을 현실적인 방법부터 미신까지 총정리해보겠습니다. 경험에서 우러나온 정말 디테일한 방법들까지 총정리했으므로 많은 도움받으실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집 빨리 팔리는 법
집 빨리 팔리는 법 완벽정리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1. 현실적 방법

첫째, 시세에 비해 가격을 많이 낮춘다.

부동산에 집을 내놓기 전 주변 다른 아파트들의 비슷한 평수대의 가격대, 같은 아파트의 비슷한 층수대의 가격대가 얼마에 형성되어 있는지를 검색해보고 그 가격보다 무조건 낮추어서 내어 놓아야 합니다. 

 

대출이자가 굉장히 높아져 부동산 거래가 얼어붙은 현 상황에서 같은 아파트 같은 평수 중 최저가로 집을 내놓지 않는 이상은 현실적으로 팔리기가 어려운 실정입니다. 제일 싼 가격, 제일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올려놓는 것이 기본 중의 기본이라 하겠습니다. 

 

사실 요즘의 상황이라면 정말 급매의 가격이라 하더라도 팔리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나 가격이 많이 저렴하면, 약간의 흠이 있는 집이라도 양해되는 면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가장 경쟁력 있는 가격이 아니라면, 아래의 다른 팁들은 아무 소용이 없다는 점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아파트

 

둘째, 넓고 깔끔하며 밝아 보이는 게 최선이다.

주변 시세에 비해 가장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올려놓았다면, 두 번째 현실적 방법은 넓고 깨끗하며 밝아 보이는 것입니다. 여러 가지 구체적인 방법들을 아래에서 소개하겠습니다.

 

  • 사용하지 않는 부피가 큰 가구나 전자제품 등을 최대한 비워서 공간을 넓어 보이게 합니다.
  • 사용하지 않는 자잘한 물건들을 모두 버리거나 중고거래 사이트에 팝니다. (거의 짐이 없다고 느껴질 만큼 처분하는 것이 중요)
  • 꼭 필요한 물건이 아니라면 모두 장이나 서랍 속으로 집어넣어 깔끔한 이미지를 유지합니다.
  • 거실, 방 커튼을 모두 열어 빛이 많이 들어오게 합니다.(전망이 좋은 집이라면 전망도 어필할 수 있습니다.)
  • 한낮에라도 조명을 모두 켜서 밝아 보이는 인상을 줍니다.
  • 현관 신발을 모두 치우고 청소하여 집의 인상이 좋아 보이게 합니다.
  • 화장실은 최대한 깨끗하고 건조한 상태를 유지합니다.
  • 집 보러 온다고 하면, 집안에는 최소한의 사람만 남기고 다 밖으로 내보냅니다.(조금이라도 넓어 보이게 하기 위함)

※ 갑자기 집을 보러 온다고 했을 때, 빠르게 집을 정리하려면? (경험에서 우러난 10분 정리법)

집 정리도 엉망이고 청소도 안 되어 있는 무방비 상태에서 갑자기 집을 보러 온다고 하면 굉장히 당황스럽습니다. 일단 기본적인 정리는 늘 되어있어야겠지만 급하게 청소할 수 있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래와 같은 방법을 따르면 5~10분 안에 대강의 집안 정리가 가능합니다.

 

 

  • 밖에 나와있는 물건들, 옷가지들을 빠르게 서랍 속이나 장 속으로 집어넣는다.(정말 급하면 이불속으로 다 쓸어 넣고 이불로 덮어두는 방법도 있음)
  • 주방 싱크대 위에 자잘하게 나와있는 주방도구들이나 냄비, 먹던 음식 등은 냉장고 안으로 다 집어넣는다.(싱크대 안에 설거지할 것들을 더 쌓으면 지저분해 보이기 때문)
  • 화장실 바닥에  지저분해 보이는 머리카락을 화장지로 빠르게 주워서 처리하고, 변기가 더러울 시 변기 뚜껑을 급하게 닫음(물청소는 하지 않는다. 건조한 화장실이 더 깨끗해 보이기 때문)
  • 현관 신발을 빠르게 신발장 안으로 모두 집어넣는다.
  • 청소기로 바닥에 보이는 머리카락을 빠르게 빨아들인다.

깨끗한 주방
깨끗한 주방
정리된 거실
정리된 거실

 

셋째, 언제나 공격적으로 적극적으로 보여준다.

진정한 매수 의도가 없으면서 집을 아이쇼핑하듯 보러 다니는 사람들 때문에 집을 늘 청소해야 하는 스트레스에 시달리기도 하지만, 집을 파는 입장에서는 그들을 구분하는 것이 불가능하기에 최대한 보러 오는 모든 사람들에게 공격적으로, 적극적으로 집을 보여줘야 합니다. 

 

※ 부재중일 때도 언제나 집을 보여줄 수 있는 팁

부재중일 때도 집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하고 있는 분이라면 아래의 방법을 쓸 수 있습니다. 대신, 언제 집을 보러 올지 모르므로 외출할 때 항상 집을 청소해두어야 합니다.

 

  • 집 안에 분실될만한 귀중품을 모두 없앤 후(다른 가족 집이나 차량 등으로 이동시키기) 비밀번호를 부동산에 알려줍니다. 보안상 적극 추천할 수는 없지만 정말 급한 경우에는 이렇게 하는 분들도 있다고 합니다.
  • 카드키를 가장 친한 부동산에 맡겨두고 집을 보겠다는 사람들이 오면 그 부동산에 가서 카드키를 받아 집을 보라고 합니다. 다 본 뒤에는 다시 맡겨두라고 알려줍니다.(비밀번호를 알려주는 것보다는 비교적 안전한 방법)

넷째, 집주인만 알고 있는 좋은 점을 구체적으로 넌지시 제시한다.

이 집에 살아본 집주인만이 알 수 있는 구체적인 좋은 점을 넌지시 제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시는 아래와 같습니다.

주변 다른 아파트들은 이중주차가 심한데 밤 11시에 들어와도 주차할 곳이 충분해요.
관리비가 여름에는 얼마, 겨울에는 얼마 나와요.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에요.
아랫집 윗집을 잘 만나서 그런지 층간소음도 없고 아이가 있는데도 아랫집에서 시끄럽다고 한 적이 없어요.
이 집에 살면서 남편이 승진도 하고 아이가 좋은 대학에 입학했어요. 기운이 좋은 집이에요.

그러나 조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궁금해하지도 않는 것 같은데 너무 자세하게 이야기하면 헛수고가 되고,  관심이 있어 보이는 사람이라도 너무 지나치게 이야기하면 너무 조급해 보여 오히려 불리해질 수 있습니다. 반드시 상황 파악을 해서 '넌지시'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다섯째, 예비 매수자가 매수하지 않은 이유를 피드백받는다.

집을 보러 온 사람이 다녀가고 나면, 해당 부동산에 전화를 걸어 반응이 어땠는지 물어보고 어떤 점을 개선하면 좋을 지에 대한 팁을 얻습니다. 만약 입구 쪽 방이 조금 작아 보인다고 했다면 그 방을 넓어 보이도록 정리하고, 좀 어두워 보인다고 했다면 조명을 교체하는 등의 작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입니다.

 

 

여섯째, 공인중개사에게 중개수수료를 올려 줄 것을 제안한다.

아무래도 중개수수료를 올려준다고 하면 공인중개사는 더욱 적극적으로 물건을 팔아주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은 당연한 사실입니다. 그러나 요즘에는 수수료를 올려주지 않아도 좋으니 차라리 가격을 낮춰달라는 공인중개사들도 많다고 합니다. 가격이 낮지 않으면 아예 거래 성사 자체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가격을 최대한 매력적으로 낮춰놓은 다음, 공인중개사에게 중개수수료를 올려 줄 것을 제시하면서 열심히 팔아달라는 부탁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2. 집 빨리 팔리게 하는 미신 

집이 팔린다는 것이 개인의 노력과 직결되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지푸라기라도 잡는다는 심정으로 미신에 의지하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효과가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밑져야 본전이라는 느낌으로 해보는 것도 정신 건강을 지키는 데 나쁘지 않을 것입니다.

 

  • 첫째, 가위를 현관 입구에 놓기 (장사 잘 되는 집의 가위, 집의 헌 가위 등을 현관 쪽에 거꾸로 걸거나 신발장 안에 X자로 벌려서 둡니다.)
  • 둘째, 소주병 집 네 귀퉁이에 세우기(소주병이나 빈 페트병을 거꾸로 뒤집어서 집의 동서남북 네 귀퉁이에다가 세웁니다.)
  • 셋째, 말 달리는 그림을 현관문 안쪽에 걸기
  • 넷째, 욕을 쓴 종이를 접어서 집의 동서남북 사방에 두기
  • 다섯째, 10원짜리, 500원짜리를 신발장 안에 넣어두기

 

3. 집 팔 때 논란이 되는 점 (사람마다 의견이 분분한 점)

첫째, 부동산 몇 군데에 내놓는 게 좋을까?

부동산 물건은 어차피 부동산 망에서 공유하기 때문에 친한 부동산 한 군데에만 내놓는 것이 좋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그러나 부동산 망에서 공유한 물건들은 다른 부동산과 연계하여 소개하는 물건이므로 결국 자기 물건이 아니면 매도인의 중개수수료는 받을 수 없게 됩니다.

 

즉 자기가 가진 물건을 계약 성사시킨다면 매수, 매도 쪽에서 중개수수료를 모두 챙길 수 있다면,  자신이 가지지 않은 물건을 팔게 된다면 50%의 수익만 가져가게 되는 셈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동산에서는 자기 물건을 먼저 팔려고 하는 것이고 따라서 많은 곳에 내놓는 것이 유리하다는 결론입니다.

 

그러나 한 가지 고려할 점은 너무 많은 부동산에 내놓은 것이 인터넷에 노출이 되면, 집을 사기 위해 알아보고 있는 사람들에게 급한 매물로 인식이 되어 매수자들이 좀 더 가격을 조정하려는 시도가 있을 수는 있겠습니다.

 

둘째, 사람이 살고 있는 집과 빈집 중 어느 집이 더 잘 팔릴까?

집주인이 살고 있는 집의 장점은 사람 사는 온기가 느껴진다는 점과 인테리어를 예쁘게 해 놓았을 경우 빈 집보다 더 좋은 집으로 보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빈집은 가구나 가전제품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사람이 살고 있는 집보다 넓어 보이며, 부동산에서 집을 언제든지 마음대로 보여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집의 오래되지 않았거나 상태가 좋을 경우 빈 집이 되었을 때 집이 더 깨끗해 보일 수 있지만, 집이 오래되어 짐을 모두 뺐을 때 집이 더 낡아 보이는 경우에는 가구나 가전제품 등이 들어와 있는 것이 결점을 숨길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셋째, 집 보러 오는 사람이 있을 때 방향제를 뿌리는 게 좋을까?

집을 보러 오는 사람이 있을 때 방향제를 뿌리거나 커피를 내려서 퀴퀴한 냄새를 가리라는 조언을 들은 적이 있을 것입니다. 일리가 있는 말이지만 일부의 사람들은 무슨 냄새를 숨기려고 일부러 인공적인 향을 뿌리는 것인지에 대해 오히려 좋지 않게 생각하기도 한다고 하니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차라리 창문을 활짝 열어 환기를 시키고 냄새를 유발하는 이불이나 빨래 등이 있다면 깨끗하게 빨아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봅니다.

 

지금까지 집 빨리 팔리게 하는, 잘 나가게 하는 현실적인 방법과 미신까지 아주 구체적으로 알아보았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시는 집이 안 팔려서 걱정을 하고 계신 모든 분들에게 좋은 일이 생기기를 바라며 이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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