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의 증상, 원인, 예방법까지 완벽정리!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 여성에게 흔한 암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암으로 최근 그 발생 연령이 점차 어려지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전 연령층에서 안심할 수 없습니다. 오늘은 자궁경부암 증상 및 원인, 예방법에 대해 깔끔하게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궁경부암 증상,원인, 예방법 깔끔정리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1. 자궁경부암의 원인

자궁경부암이란?

말 그대로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암으로 자궁경부는 자궁과 질이 연결되는 자궁의 목 부분을 말합니다. 이 부분에 발생하는 암을 자궁경부암이라고 합니다.

 

자궁 경부 위치

 

자궁경부암의 원인

가장 유력한 원인은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입니다. 전체 자궁경부암의 99% 이상은 이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의한 것입니다. 정말 압도적인 빈도입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말 그대로 인간을 감염시킬 수 있는 유두종 바이러스라는 뜻인데, 유두종은 사마귀 비슷한 모양의 양성 종양을 말합니다.

 

이 바이러스는 성별을 불문하고 50% 정도는 일생 동안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감염되었다 하더라도 활성 상태에 있지 않다면 질병으로 발현되지 않고, 80~90%의 감염자는 인체의 면역기능에 의해 자연 치유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구체적인 발병 원인은 아래와 같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일찍 성관계를 시작한 경우
• 성관계를 가진 사람이 여럿일 경우 
• 분만횟수가 많은 경우 
• 본인과 배우자의 위생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 흡연자일 경우 
• 식습관의 문제(고열량, 고지방식)
• 피임약을  장기 복용(5년 이상) 한 경우

 

성경험이 없으면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나요?

 

 

대체로 성경험이 없는 경우에는 발생하지 않지만 매우 드물게 성경험이 전혀 없는 여성도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감염되기도 합니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과 수건이나 속옷 등 피부에 닿는 물건을 공유했을 경우에도 드물게 감염되기도 하니 조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남성은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나요?

남성도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걸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남성도 함께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시행하는 것입니다. 남성은 자궁경부라는 신체기관이 없지만,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신체의 여러 부위에 질병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는 성별을 가리지 않습니다.

 

2. 자궁경부암 증상

 

초기

• 불규칙한 질출혈
• 비정상적인 질 분비물
• 무증상(초기에는 통증도 증상도 없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중기

자궁 경부의 종양이 점점 커져 주변 조직에까지 영향을 주면서 배뇨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배뇨곤란, 불쾌감
• 배뇨 후 출혈
• 혈뇨

 

말기

• 악취 나는 분비물
• 골반 전체에 통증
• 극심한 요통
• 하지 부종
• 체중 감소

 

3. 자궁경부암 예방법

 

성접촉을 시작하기 전에 접종하는 것이 최선

국내 자궁경부암 예방 접종 권장 연령은 9세~26세입니다. 자궁경부암 예방 접종 권장 연령이 어린 이유는, 성접촉을 시작하기 전에 접종하는 것이 가장 최선의 예방법이기 때문입니다.

 

 

남성도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으로 인유두종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하는 두경부암, 항문암 예방이 가능하며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걸리지 않음으로써 여성 감염 예방에도 기여할 수 있기에 미리 맞아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자궁경부 세포검사 자주 시행하기

2016년부터 만 20세 이상 여성은 국가 암 검진 사업을 통해 2년마다 무료로 자궁경부 세포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에서 시행하는 자궁경부 세포검사를 2년마다 한 번씩은 꼭 받도록 하고(가까운 산부인과에서 검사 가능) 자신이 위험군이라고 생각되는 경우에는 조금 더 자주 받을 것을 권장합니다.

 

지금까지 자궁경부암의 발생 원인과 증상,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행히도 자궁경부암은 자궁경부암 이전 상태인 자궁경부 이형성증 상태로 7~10년간 천천히 진행되기 때문에 정기검진만 잘 받는다면 진단과 치료 가능성이 높습니다. 꼭 검진을 자주 받아 자궁 건강을 지키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