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 이형성증 원인, 증상, 예방, 치료, 자궁원추절제술까지 한 방에 정리

2년에 한 번 정부에서 시행하는 산부인과 검진을 받을 때 간혹 ‘자궁경부 이형성증’이라는 생소한 진단을 받고 놀라고 걱정하는 분들이 있으실 것입니다. 오늘은 자궁경부 이형성증이 무엇인지, 그 원인과 치료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예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자궁경부이형성증의-모든-것

 

1. 자궁경부 이형성증이란?

자궁경부이형성증은 자궁경부의 세포가 이형세포로 변한 상태로, 자궁경부상피세포가 변형된 상태를 의미합니다. 자궁경부 이형성증은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자궁경부암으로 진행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진단을 받았을 때 불안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궁경부이형성증이-발생한-자궁

 

2. 원인

자궁경부이형성증은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인 인유두종 바이러스(HPV)로 인한 것으로 이 바이러스에 의해 자궁경부세포의 이상이 발생됩니다. 일반적으로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상대방과의 성관계나 체액의 접촉으로 인해 발생된다고 합니다.

 

3. 증상

대부분은 무증상인 경우가 많아서 산부인과 검진 기회에 뜻하지 않게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 외 부정출혈이나 질분비물 증가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보통 증상이 있다면 질 관련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4. 치료

자궁경부이형성증은 그 정도에 따라 1단계, 2단계, 3단계로 구분할 수 있는데, 2단계부터는 일부 조직을 절제하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증상이 가벼운 경우

자궁경부이형성증의 1단계인 경우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으며, 자궁경부암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기 위하여 꾸준한 추적 관찰이 필요합니다.

 

 

증상이 어느 정도 진행된 경우

자궁경부이형성증의 2단계와 3단계는 자궁경부암의 전 단계로 여겨지기 때문에 신속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치료방법으로는 냉동치료, 레이저치료, 자궁원추절제술 등이 있습니다. 치료 후에도 계속해서 추적검사를 실시하며 병변이 남아있을 때는 시술을 재시행합니다.

 

자궁원추절제술이란?

자궁원추절제술은 자궁경부이형성증의 2단계에서 3단계 상태의 치료법으로 자주 활용되는 수술입니다. 이 수술로 자궁경부의 변형된 조직을 원추(원뿔)모양으로 제거하는데, 시술 소요 시간은 수면 혹은 국소마취 후 평균 5~15분 정도 소요됩니다.

 

질확대경을 통해 자궁경부 병변의 위치와 크기를 확인하고 절제하기 적합한 고리(루프)를 선택하여 병변을 절제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자궁경부이형성증의 한의원 치료는?

한의원에서는 직접 절제 등을 하는 치료가 아니라 자궁 경부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방법으로 치료를 시행합니다. 한의원 치료를 통해 하복부의 순환을 원활히 하면 면역반응이 높아질 수 있고 다른 부인과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침, 뜸, 부항 등을 이용하면 하복부 순환을 도와 자궁을 따뜻하게 할 수 있고 자궁경부암으로의 진행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개인의 체질에 맞춘 한약 또한 하복부 순환을 방해하는 원인을 제거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예방

자궁경부이형성증의 예방은 원초적으로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를 가진 사람과의 성적 접촉을 피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지만, 누가 인유두종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지 안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예방백신(자궁경부암 백신)을 접종받는 것이 최선이며, 현재 상용화되어 있어 가까운 산부인과에서 접종 가능합니다.

 

성경험이 있기 전에 접종하는 것이 예방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므로 어린 나이에 미리 맞는 것이 중요하며, 남성도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성별을 가리지 않고 접종하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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