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 속 태아, 신생아 뱃속에서 8명의 태아 발견, 비슷한 사례는? 네티즌 반응은?

최근 인도에서 생후 3주가량이 지난 신생아의 뱃속에서 8명의 태아가 발견됐습니다. 이 태아는 '태아 속 태아'라고 불리는 기생 쌍둥이입니다. '태아 속 태아'란 국어사전에도 등재된 단어로 쌍둥이 가운데 잘 발달되지 않고 작은 쪽인 기생체가 큰 쪽인 자가체 안에 숨거져 기생충과 유사한 모양을 한 결합 쌍둥이입니다.

 

태아 속 태아(인도 NDTV 방송분)

 

사건은 이러합니다. 인도 자르칸드 주의 한 병원에서 막 태어난 신생아의 배가 임산부의 배처럼 부풀어 있었고 뱃속에 태아 8명이 들어있었던 것입니다.

 

정밀검사를 한 결과 21일된 여자아이의 뱃속 낭종 내부에는 3~5cm 크기의 태아들이 발견되었습니다. 수술 끝에 기생태아들은 모두 제거되었고 아기는 무사히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비슷한 사례가 중국에서도 있었습니다. 7개월된 남아의 뱃속에서 태아 속 태아가 발견돼 제거수술을 한 경우가 있었다. 안후이성 쑤숭현이라는 지역에서 이러한 일이 있었다고 중국 매체는 보도한 적 있습니다.

태아 속 태아(중국 케이블 방송.보도분)

네티즌 반응은?

네티즌들의 반응은 아래와 같습니다.

• 수술이 잘 되어서 정말 다행이다.
• 역시 커다란 지구상에서는 여러가지 일들이 일어나는구나.
• 최근에는 환경적인 영향으로 더 많이 일어나고 있다는데 걱정이 크다.
• 아가야 건강하게 자라렴.

태아 속 태아는 영국 의학저널에 처음 기록된 기형종으로 발생률은 50만분의 1이라고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유사한 사례가 200건 이상 보고된 바 있다고 하네요. 어찌됐든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 아기가 건강하다고 하니 정말 다행입니다. 이상 오늘의 핫뉴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