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광산 사고로 고립되었다가 221시간만에 구조된 박정하씨가 오늘(11일) 안동병원에서 퇴원하였습니다. 기자회견과 인터뷰를 통해 봉화 광산 사고 뒷 이야기를 들려주었는데, 그 이야기를 풀어보겠습니다.
기자회견 내용은?
박씨는 지금 이자리에 건강한 모습으로 있도록 도와준 모든 분께 감사인사를 전했으며 자다가 깨어나 누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등의 트라우마가 조금 남아있긴 하지만, 식사도 잘 하고 건강상태가 좋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전국 각지에는 아직도 열악한 광산 환경에서 일하고 있는 동료들이 있다며, 이러한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정부와 관련 기관에 호소하였고, 전국의 광산 근로자들에게 자부심을 갖고 일하자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새로 태어난 느낌이라고 밝힌 박씨는 오늘 막 태어난 갓난아기처럼 감회가 새롭다며, 새로운 삶이 주어졌다고 생각하고 즐겁게 제2의 인생을 살아보려 한다는 말을 남겼고 커피믹스를 선물받으며 행복한 표정으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봉화 광산사고 뒷이야기
어떻게 살아남았나?
미리 준비한 용접기와 커피믹스가 유용하게 쓰였다며, 용접기로 나무를 말려서 불을 피웠고, 챙겨갔던 커피믹스가 한 끼 식사 대용이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어떤 이야기로 버텼나?
동료와 함께 서로 다독이면서 안정을 취하고 살아나갈 방법을 찾아가자는 이야기를 가장 많이 나누었다고 합니다.
구조 순간은 어땠나?
모닥불 앞에서 옷을 말리면서 "불빛이 보이면 살 것이다."라는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는데, 시간이 어느 정도 흐로고 발포 소리가 나면서 불빛이 보였고 함께 있던 동료가 "형님~" 하며 달려와 부둥켜 안고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박씨는 두 번 다시 이러한 일이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며 이러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조치들이 필요하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혀주었습니다. 앞으로 광산 관련 사회단체들과 함께 사고 예방에 힘을 조금이나마 보태고 싶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삶의 희망을 선사한 생환 광부님들의 행복한 삶을 기원하며 이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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