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근단염, 치근단 농양, 증상 및 치료 방법 3단계 완벽 정리! (치근단 절제술)

오늘은 치근단염(치근단 농양)의 증상 및 치료방법 3단계를 완벽 정리해보겠습니다.

 

치근단염 치료법 3단계 지금 시작합니다.

치근단염(치근단 농양)이란?

치근단은 한자 그대로 치아 뿌리의 끝을 의미하는데 치근단염은 바로 이 부위에 염증이 발생한 것을 의미합니다.(엄밀히 말하면 치아 뿌리 주변 잇몸에 생긴 염증을 의미) 치과에서 X-ray를 촬영해보면  염증이 있는 뿌리 끝 주변이 검게 나타나게 됩니다.

 

증상 및 통증

증상은 먼저 잇몸에 물집(염증 주머니)이 잡힙니다. 따라서 잇몸에 물집이 생겨 잇몸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여 치과에 갔다가 치근단염을 진단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경우에 따라 물집만 발생할 뿐 특별한 통증이 없어 자신도 모르게 방치하는 경우가 생기기에 정기적인 구강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통증이 발생하며 오한이나 두통, 발열까지 발생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치료법 3단계 정리

1단계. 신경치료

치근단염을 초기에 발견한다면 신경치료로 호전이 가능합니다. 간혹 신경치료가 완료된 치아라 할지라도 치근단염이 발생할 수가 있는데, 신경치료를 다시 하기 위해서는 치아에 씌웠던 크라운을 벗겨내고 다시 치료를 진행해야 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어려움이 생깁니다.

 

특히 치아 강화를 위해 포스트가 치아 내에 심어져 있다면 더욱 재신경치료는 힘들어집니다.

 

2단계. 치근단절제술

치근단절제술은 치아를 건드리지 않고 잇몸을 통해 뿌리로 접근하는 수술방식입니다. 잇몸 부분을 절개하여 치아 뿌리의 끝부분을 잘라내고, 신경관 내 감염된 부분을 제거합니다. 그리고 빈 공간을 생체친화성 재료(MTA)로 충전을합니다.

 

요즘에는 치과 장비들이 많이 발전하여 치과 미세 현미경 등을 이용하여 섬세한 작업이 가능합니다. 치근단절제술은 발치와 임플란트를 하기 전 자연치아를 살릴 수 있는 마지막 수단이자 심폐소생술이라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3단계. 발치 후 임플란트

치근단 염증의 정도가 너무 심각하여 치근단 절제술을 시행하기 불가능하거나, 치근단 절제술을 시행하였지만 치근단염이 재발하는 경우 발치를 하고 임플란트를 하는 것이 최후의 방법입니다. 자연 치아를 살리는 것이 최선이라는 점에서 임플란트는 최후의 수단이기에 웬만하면 이 단계까지는 오지 않기를 바랍니다.

 

저는 실제 치근단절제술을 받았으며 지금 경과를 지켜보고 있는 중입니다. 생생한 수술 후기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치근단 절제술 직접 겪은 생생한 후기, 재발 가능성은? 치근단 절제술 비용, 보험 정리!

 

지금까지 치근단염이 무엇인지, 치근단염의 단계별 치료법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정기적인 치과검진을 통해 빠르게 치근단염을 발견하시기를 바라며 글을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