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높은 줄 모르고 높아지기만 하던 미국의 인플레이션 속도가 느려졌음을 의미하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됐습니다.
CPI(소비자물가지수) 얼마나 올랐나?
10일 미국 노동부에서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7.7%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인 7.9%보다 0.2% 밑돌았습니다. 이는 지난 1월 이후 최소 상승 수치입니다.
지난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9.1% 상승한 것에 비하면 다소 안정된 수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0.4%로 예상치인 0.6%보다 낮았습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 식품을 제외한 수치인 근원 CPI도 전년 동월 대비 6.3% 상승하여 예상치였던 6.5%를 밑돌았습니다. 도시가스가 4.6% 의료서비스가 0.6% 하락하면서 물가 상승 억제 효과를 이끌어냈다는 분석입니다.
시장의 반응은?
연준의 금리 인상 결정 속도가 늦춰질 것이라는 기대 속 뉴욕증시와 암호화폐시장이 급등하고 미 국채 금리와 달러 가치는 하락하고 있습니다. 미국 언론들도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이 차츰 식어가는 모습을 보이는 신호라고 밝혔습니다.
앞으로의 전망은?
이번 10월 CPI 발표에 따라 속도 조절론에 대한 논의가 대두되어 미연준이 다음 달 열리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빅스텝) 높일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다음 CPI 발표 일정, FOMC 일정은?
11월 CPI 발표일은 12월 13일. 12월 FOMC 회의는 12월 13~14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상 미국의 10월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관해 알아보았습니다. 부디 전세계의 인플레이션 상황이 점차 안정되어 갔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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