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주 답례 인사, 혼주 인사말, 자녀 결혼 답례 문자 예시(배상, 올림, 드림 무엇을 쓸까?)

혼주로서 자녀의 결혼식이 끝나고 나면 찾아와주시거나 마음 표현을 해주신 분들에게 답례 인사말을 해야 하는데 이것 참 보통 고민되는 일이 아닙니다. 오늘은 결혼식 후 혼주 답례 인사말, 자녀 결혼 답례 문자 예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참고하셔서 작성하면 분명, 도움이 될 것입니다.

 

혼주 답례 인사말 깔끔 정리 출발합니다.

 

1. 혼주 답례 인사말의 일반적인 구조

• 처음 : 결혼식에 참석 혹은 오지 못했더라도 마음을 보태준 것에 대한 감사한 마음
• 중간 : 결혼식을 마치게 되한 심정, 글로써 인사를 대신함에 대한 죄송함
• 끝 : 감사의 말씀 한 번 더 강조, 하객의 가정과 앞날에 대한 축복

혼주 답례 인사말(자녀 결혼 답례 문자)의 아주 일반적인 구조는 위와 같습니다. 보통 한국사람들은 튀는 것을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위의 구조에 맞게, 혹은 자신의 상황에 맞게 답례 문자를 직접 구성하시면 좋겠습니다.

 

2. '배상, 올림, 드림' , 무엇을 써야 하나?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배상, 올림, 드림' 중 어떤 것을 써도 무방합니다. 결국 비슷한 뜻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세 표현에는 디테일한 차이가 존재합니다. 

• 배상 : 절하며 올린다는 뜻으로 편지에서 사연을 다 쓴 뒤 자기 이름 다음에 쓰는 예스러운 말입니다. (예) 홍길동 배상
• 올림 :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편지를 보낼 때, 보내는 사람의 이름 뒤에 쓰는 말
• 드림 : 올림과 같은 의미이지만 ‘올림’보다는 높임의 의미가 다소 약하여 동료에게도 쓸 수 있음

국립국어원에서는 '올림'과 '드림'은 윗사람에게, '드림'은 동료에게 '씀'은 아랫사람에게 쓰라고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결혼을 축하해준 사람을 윗사람과 동료로 나누어 문자를 따로 보내기도 번거롭고, 아랫사람이지만 결혼을 축하해 준 사람에게 '씀' 이라고 써서 보내기도 애매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한 방에 정리해 드립니다.

• 배상 : 예스러운, 고풍스러운 표현을 선호하시는 분들, 문자를 받는 분들을 높여 드리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 올림 , 드림 : 둘 중 어떤 표현을 사용해도 무방하지만 윗사람,동료,아랫사람에게 두루 사용할 표현을 찾으신다면 '드림' 을 추천합니다.

3. 혼주 답례 인사말(자녀 결혼 답례 문자) 예시 모음

혼주 답례 인사말, 자녀 결혼 후 답례 문자들의 예시를 직접 써서 모아봤습니다. 자신의 상황에 맞게 수정하셔서 자유롭게 사용하시면 좋겠습니다.

 

기본 문자(일반적 내용)

저희 아이들의 결혼식을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많은 분들의 축복 속에 행복한 결혼식을 마쳤습니다.

그 감사함 잊지 않고 마음에 새겨 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열심히 살아가라고 전하겠습니다.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저희 집 혼사에 축하와 격려를 베풀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한 분 한 분 찾아 뵙고 감사 인사를 드리는 것이 마땅하나 우선 글로나마 감사인사를 드리는 것을 너른 마음으로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가정의 평화와 건강을 늘 기원하겠습니다.

 

저희집 혼사에 참석하여 축복해주신 덕분에 무사히 혼례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함께 해주셔서 다시 한 번 깊은 감사 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항상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빌겠습니다.

 

저희 아들(딸)의 결혼식을 축복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직접 찾아 뵙고 인사드리는 것이 도리이오나, 이렇게 글로나마 감사 인사를 전하는 것을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보내주신 축하와 격려 속에서 무사히 결혼식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앞으로 뜻하시는 일 모두 이루어지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긴 문자(결혼식을 마친 후의 개인적 심정 포함)

 

저희 아들(딸) 결혼에 관심가져 주시고 축하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다큰 아들(딸)이지만 부모 마음에는 언제나 어린아이 같았는데, 이제 옆에 챙겨줄 사람 하나 생겼으니 한결 마음이 편하고 든든합니다. 직접 찾아 뵙고 인사드리는 것이 도리이오나, 이렇게 글로나마 감사 인사를 전하는 것을 양해해주시리라 믿습니다.

귀댁에도 늘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고 웃음꽃이 피는 가정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저희 아들(딸) 결혼식에 마음 써 주시고 참석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이제 부모 품을 떠나 자신의 길을 걸어간다는 것이 한 편으로는 섭섭하기도 하지만 대견한 마음도 듭니다. 격려의 말씀대로 아이도 어긋나지 않게 살아가리라 생각합니다.

일일이 찾아 뵙고 인사드려야 함이 도리이오나 이렇게 문자로나마 감사 인사를 드림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늘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깃드시길 기원합니다.

 

저희집 혼사에 바쁘신 와중에도 마음 써주시고 참석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베풀어 주신 축복 덕분에 혼례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봄이 오면 치열한 여름이 오고, 열매맺는 가을이 오듯 아이가 자라고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이치이오나, 한편으로는 허전하기도 하고 또한 대견하기도 합니다.

일일이 찾아 뵙고 인사드려야 함이 도리이오나 이렇게 문자로나마 감사 인사를 드림을 널리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귀댁에 대소사가 있을 경우 꼭 알려주시면 저도 고마운 마음을 조금이나마 갚고자 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앞으로 뜻하시는 일 모두 이루어지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저희 아들(딸)의 혼례에 바쁘신 와중에 많은 축하와 격려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당일 제대로 챙기지 못하여 마음 상하신 점은 없었는지, 식사는 모자란 점이 없었는지 걱정이 앞서는 심정입니다. 많은 축복을 보내주신 덕분에 우리 아이들이 올바른 길로 잘 나아갈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한 분 한 분 찾아 뵙고 감사 인사를 드리는 것이 마땅하나 우선 글로나마 감사인사를 드리는 것을 너른 마음으로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앞으로 귀댁의 대소사가 있을 때 알려주시면 더없는 영광으로 생각하겠습니다.

모쪼록 항상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복과 평화가 함께 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혼주 답례 인사말(자녀 결혼 답례 문자), 어떻게 보내면 좋을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참고하시어 주변 사람들에게 고마운 마음 잘 전달하시기 바라며 이 글을 마칩니다.

 

참고하면 좋을 글 (길흉사에 보내는 문자)

부고 알림 문자(부고 알림 문구), 부고 답장(부고 위로문자), 부고 답례 인사말 양식 한 방에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