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변에는 비염으로 고통받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보고 느낄 수 있습니다. 비염이란 콧물, 코막힘, 재채기, 가려움증 등을 동반한 코점막의 염증성 질환으로 그 원인과 치료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알레르기 비염의 원인
알레르기 비염은 코 안 점막이 어떤 특정 물질에 대한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말합니다. 알레르기 비염 원인으로는 집먼지 진드기, 동물의 털, 곰팡이, 환절기 꽃가루 등이 있는데 이러한 물질들이 코점막을 자극하면 점막 속에 있는 히스타민에 의해 코 안쪽에 다량의 콧물이 나오게 되고, 점막이 부풀어 오르며 비염이 생깁니다.
2. 알레르기 비염의 치료
알레르기 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집먼지 진드기, 동물의 털, 곰팡이, 환절기 꽃가루 등의 원인 물질을 회피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이러한 위험 요소들에 노출되는 것을 완전히 차단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보통 약물 치료나 면역치료를 통하여 증상을 완화시키게 됩니다.
- 약물치료 :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치료는 코 안쪽에 뿌리는 스테로이드제로 치료하는 것이다. 현재 알려진 약물치료로는 항히스타민제, 충혈제거제, 스테로이드, 류코트리엔조절제 등의 약물이 있습니다.
- 면역치료 : 면역치료란, 비염의 원인이 되는 물질을 일부러 환자에게 조금씩 투여하여 환자가 면역력을 획득할 수 있게끔 하는 치료이다. 환경관리나 약물치료로 충분한 치료가 되지 않을 때 주로 사용하는 방법으로 3년에서 5년 이상 지속해서 장기적으로 치료해야 합니다.
3. 예방방법
알레르기 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 가장 최우선으로 신경써야 할 것은 그것이 발생하지 않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집먼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집안 환경을 정돈하고, 꽃가루가 발생하는 시기에는 외출을 금하며 동물의 털이 날리는 곳에는 가급적 가지 않고 외출 할때 마스크를 하는 등의 노력들이 있을 것입다. 그러나 그러한 환경을 100% 갖춘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고,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꾸준히 치료해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알레르기 비염이 장기화되면 만성 비염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4. 비염에 좋은 음식, 생활습관
비염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음식으로는 계란, 우유, 꽃게, 복숭아, 밀가루, 메밀 등이 알려져 있습니다. 먼저 이러한 음식들을 가려서 먹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비염에 좋은 음식으로는 항균, 항바이러스, 살균작용이 있어 기침, 콧물 등의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생강이 있고, 콧속 점막의 염증을 진정시켜주는 대추가 있습니다. 사포닌이 들어있어 기관지 점막을 보호하는 도라지도 좋고 항염작용과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작두콩도 비염에 도움이 됩니다.
비염에 좋은 생활습관으로는 온도가 급격하게 변화하는 환경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먼지, 담배연기,매연 등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집먼지 진드기는 이불이나 베개 커버, 커튼 등에 많이 서식합니다. 깨끗하게 집 환경을 정돈하는 것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을 방치하게 되면 심각하게는 얼굴 모양이 변형되거나 두뇌활동에 방해를 받고 난치성 코막힘 등으로 발전할 수 있고 쾌적한 생활을 하는데 굉장히 큰 방해요소가 됩니다. 방치하지 말고 적극적인 치료를 하여 삶의 질을 높여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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