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능은 11월 17일(목)로 정말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주변에 수능을 치는 학생들에게 간단한 수능 선물을 전달하기 딱 좋은 시기입니다. 필자는 주변에 수험생들이 굉장히 많아 수능 선물로 무엇을 선호하고 선호하지 않는지(호감템/비호감템)에 대해 자세히 물어볼 기회가 있어, 직접 물어보고 분석한 데이터를 통해 이 글을 작성해 보았습니다. 너무 고가의 선물들은 제외하고 현실적으로 가능한 1~ 5만원 사이의 수능 선물들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호감템
1위. 기프티콘
압도적으로 1위에 오른 아이템은 기프티콘입니다. 5만원 이내라는 예산 안에서도 충분히 구입할 수 있으며 현금을 주기는 조금 성의없다고 느껴질 때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입니다. 또한 직접 만나서 전달해주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수험생들이 좋아하는 기프티콘을 성별을 나눠 조사해보았을 때, 남학생들은 주로 치킨 기프티콘을 선호했으며 여학생들은 커피/디저트 기프티폰을 선호했습니다. 남학생,여학생 할 것 없이 아이스크림쿠폰은 선호도가 두루 높았습니다.
2위. 현금
사실 수험생들에게 물어보았을 때 제일 먼저 튀어나오는 대답은 '현금!'이었습니다. 하지만 얼마를 줘야 할지 애매한 경우도 많고, 큰 금액이 아니거나 친분관계가 깊지 않을 경우 주기 민망한(?) 상황도 생기거나 조금 성의없게 느껴질 수도 있는 선물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5만원 이하를 받더라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현금이 좋다는 의견도 많았기에 2위로 꼽아보았습니다. 요즘은 센스있는 돈봉투도 시중에 많이 판매하기 때문에 이러한 깜찍한 돈봉투를 활용해도 좋겠습니다.
3위. 먹는 것(빵,과자류)
먹는 것도 많이 선호되는 선물 중 하나입니다. 선호하는 품목은 빵, 과자 등 디저트류가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 구디백(goody bag)
만약 스스로 간식거리를 고르고 포장할 수 있는 여유가 있다면 구디백(goody bag)을 만들어 선물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구디백이란 goody(먹기 좋은 맛있는 것, 갖고 싶은 매력적인 것, 아이들 말로 야!신난다) 를 말하는 용어와 가방, 포장 등을 뜻하는 bag이 결합한 용어로 요즘 인터넷에서 많이 쓰이는 용어입니다.
작은 초콜릿, 캔디, 에너지 바 등 먹을 것들을 스스로 구성해서 예쁘게 포장해서 전달하면 정성이 듬뿍 담긴 선물이 될 것입니다.
- 단품 : 마카롱 , 초콜릿, 에그타르트
간식거리를 스스로 고르고 구성해서 포장할 여유가 없다면 요즘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인 마카롱을 선물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마카롱은 보기에도 참 예쁘고, 마카롱 위에 글씨를 써서 판매하는 가게들도 있기 때문에 수능 응원 메세지를 마카롱 위에 담아서 선물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학생들은 사탕보다는 초콜릿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고 초콜릿을 선물할 생각이 있다면 조금 인지도가 있는 초콜릿을 사서 선물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학생들에게 알려진 초콜릿 브랜드는 고디바(GODIVA)가 있습니다. 고디바 초콜릿은 포장도 고급스럽기에 선물하기에 좋습니다.
에그타르트도 요즘 친구들이 좋아하는 간식 중 하나입니다. 포장을 예쁘게 해서 파는 에그타르트 가게들이 많이 있기에 선물하기에도 좋습니다. 다만, 에그타르트는 냉장보관을 해야하고 유통기한이 있으므로 이를 고려하여 선물을 건넬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 세트상품
프랜차이즈 제과점들에서는 수능 시즌을 맞아서 수능 선물세트들을 매년 판매해오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그냥 과자류를 포장만 해서 판매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프랜차이즈별로 나름대로 매년 컨셉을 잡아 찹쌀떡, 초코렛, 머랭 등 다양한 간식들을 포장해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대략 1만원 중후반대~ 3만원 안에서 가격이 형성되어 있으니 가볍게 선물하기에 좋은 아이템이라고 생각됩니다.
번외순위. 손편지
선물과 함께 동봉된 길지 않은 내용의 메세지가 담긴 손편지나 카드는 성의있는 선물로 보이기에 좋은 아이템인 것 같습니다. 수험생 친구들도 너무 긴 내용의 편지는 부담스럽지만 힘을 내게 하는 간단한 메세지가 담긴 손편지나 카드가 선물과 함께 있다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손편지만 달랑 주어서는 조금 곤란할 수 있겠지요?
비호감템(feat. 이런 선물 너무 싫어요.)
엿, 떡 종류
90년대, 수능이 시행되지 얼마 되지않은 그 시절에는 떡 하니 대학에 붙으라고 엿이나 떡 종류를 많이 선물하는 경향이 있었고, 그러한 것들이 수능 선물의 대명사 격으로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전통적인 간식들은 요즘 수험생들이 선호하지 않는 음식들이기 때문에, 수험생들 입장에서는 선호하지 않는다고 대답해주었습니다.
거울, 휴지, 포크
시험을 잘 보라고(거울), 문제를 잘 풀라고(휴지), 모르는 문제도 잘 찍으라고(포크)를 선물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아이템들은 당시에는 의미도 있고 센스있는 선물로 여겨졌으나, 요즘 수험생들은 이와 같은 선물들은 비호감이라고 밝혀주었습니다. 특히 거울, 휴지, 포크 등만 단독으로 하는 선물은 정말 싫다고 하니 참고해 주세요!
지금까지 ,직접 조사하고 분석한 '수험생들이 좋아하는 수능 선물과 싫어하는 수능 선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어떤 선물이든 마음이 가장 중요한 것이지만 요즘 수험생들이 좋아하는 선물을 해 준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상 대한민국 모든 수험생들 힘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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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선물 기프티콘 추천(가격대별 정리 1만원 이하부터 5만원까지) 수능선물 베스트
날씨가 추워진다 싶더니 수능이 11월 17일, 다음주 목요일로 다가왔습니다. 이 시점, 주변에 수험생이 있으신 분들은 무엇을 수능 선물로 할까 고민하고 계실텐데요. 주변에 수험생이 많은 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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