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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광산사고 기적의 생환, 식수와 커피믹스로 버텨, 네티즌 반응은?

by 말한 대로 이루어졌다 2022. 11. 5.

경북 봉화군 광산 매몰 사고로 고립되었던 2명의 광부가 사고가 발생한지 221시간만인 4일 밤 기적적으로 생환했다는 기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사고의 개요

봉화 광산 매몰사고는 1026일 오후 6시쯤 경북 봉화 아연 채굴광산 수직갱도에서 토사 900톤 정도가 아래로 쏟아지며 발생했습니다. 이 광산에서는 지난 829일에도 붕괴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친 바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두 사람이 고립된 지점을 특정하여 생존 반응을 끊임없이 확인하고 구조 진입로를 확보하는 등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였지만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사고 과정에서 채굴업체는 사고 발생 14시간이 지난 후 119에 신고하는 등 늑장 대응으로 비판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광산사고내부
광부들이 버텼던 사고현장 내부

어떻게 살아남았나?

이들은 작업당시 챙겨간 커피믹스와 물을 먹으며 버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물과 커피믹스가 다 떨어지고 나서는 갱도 안에 떨어지는 물을 받아 먹으며 끝까지 버티고, 갱도 내에서 추위를 막기 위해 주위에 비닐을 쳐서 바람을 막고 모닥불을 피워서 체온을 유지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건강상태

고립되었던 작업반장 박씨(62)와 보조작업자 박씨(56)는 소방당국에 의해 안동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갱도 밖으로 스스로 걸어서 나왔고, 구급차 내에서 구급대원들과 이야기를 나눌 정도로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족들의 반응

  • 작업반장(62)의 아들 : “아버지가 너무도 건강하게 두 발로 걸어 갱도 밖으로 나와서 정말 믿어지지가 않는다.”
  • 보조작업자(56)의 조카 : “너무 놀라서 믿어지지 않는다. 오늘 반에 기적적으로 구출될 줄은 몰랐다. 삼촌이 너무 보고싶다. 건강 상태가 괜찮아서 너무 다행이다.”

네티즌 반응

네티즌들은 건강히 살아 돌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살아 있어서 고맙습니다. 솔직히 돌아가셨지 않을까 했는데 좋은 꿈을 꿀 것 같습니다.”, “소방대원분들 감사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힘든 뉴스만 쏟아지던 11, 기적적으로 돌아온 광산 노동자들의 뉴스는 우리들의 마음에 한 줄기 희망의 빛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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