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어가면서 조금씩 생긴 보기 싫은 기미 때문에 스트레스받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한 번 생기고 나면 치료를 하더라도 계속해서 재발하는 경우가 많아서 더욱 없애고 싶은 기미, 어떻게 하면 없앨 수 있을지 지 기미 없애는 방법 세 가지와 세 가지 방법 모두 경험해 본 후기에 대해서도 알려드립니다.
1. 기미란 무엇인가?
기미는 얼굴 특히 눈 밑에 자주 발생하는 갈색의 색소 침착현상으로 특징은 색소가 불규칙한 형태로 침착되는 것입니다. 30대 이후의 여성에게서 자주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2. 기미가 생기는 원인
기미가 생기는 이유가 정확히 밝혀진 바는 없지만 햇빛을 받으면 멜라닌 색소가 활성화되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기미는 여성호르몬과도 관련이 있어서 임신 중이나 피임약을 복용할 때, 혹은 난소나 자궁에 문제가 있을 때도 나타나기도 하며 갑상선 기능에 문제가 있을 때도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3. 기미 없애는 방법
주근깨나 잡티 같은 색소는 치료하기가 비교적 쉬운 편이지만 기미는 상대적으로 치료하기가 어렵습니다. 치료를 받고 나서도 시간이 지나면 재발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지금부터 기미를 없애는 방법 세 가지에 대해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레이저 치료
기미 치료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법이 레이저를 통한 치료입니다. 레이저 치료는 피부과를 방문하면 손쉽게 받을 수 있으며 대표적인 레이저 치료는 레이저토닝입니다. 레이저토닝은 색소가 침착된 부위의 주변 조직 손상 없이 피부 진피층에 있는 멜라닌 색소를 파괴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레이저 토닝은 한 번에 눈에 띄는 효과를 얻기는 어려워 장기적으로 여러 번에 걸쳐 치료를 받아야 효과가 나타납니다. 레이저 치료는 일주일에 1~2회 정도 최소한 10회 이상은 진행하여야 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레이저 치료를 받을 때 통증에 대해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레이저 시술을 받을 땐 마취크림을 충분히 바르고 시행하기에 큰 통증은 없습니다. 세안과 화장도 즉시 가능합니다. 일상생활에는 지장이 없는 편입니다.
2) 트라넥삼산 알약 복용
피부과에서 레이저로 기미치료를 할 때, 알약을 함께 처방해 주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 알약은 트라넥삼산이라는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트라넥삼산은 원래 지혈이 되지 않을 때 사용하는 지혈제입니다. 그러나 원래의 목적과는 달리 트라넥삼산이 멜라닌의 생성을 떨어뜨리는 효과도 함께 가지고 있어 기미치료제로도 사용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지혈과 관련된 약인만큼 혈전이 있거나 혈전 생성 위험이 있는 사람들은 이 약을 복용하는 데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3) 기미 연고, 기미 크림
요즘 기미 연고나 기미 크림에 대해 광고하는 것을 많이 접할 수 있습니다. 기미 연고는 미백제인 하이드로퀴논(hydroquinone)과 레티노산(retinoic acid)등의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성분의 함량은 다르지만 제품들의 성분표를 보면 대부분 위의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미 크림을 바를 때는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기미 크림을 사용할 때는 햇빛에 노출되는 것을 반드시 피해야 하는데, 약을 바른 상태에서 햇빛에 노출되면 색소 침착이 더욱 심해지거나 피부가 변색되는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미 크림으로 기미를 치료할 때는 되도록 햇빛이 없는 밤에 크림을 바르도록 하고, 아침에 크림을 잘 씻은 후 자외선 차단제까지 꼼꼼히 발라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임신부, 수유부나 임신의 가능성이 있는 사람, 유소아나 고령자에게는 위험할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장기적으로 사용했을 경우 피부가 얇아지거나 민감해질 수 있으므로 6개월 정도 연속으로 크림을 사용한다면 2~3개월가량은 쉬어 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4. 세 가지 모두 사용해 본 사람으로서의 조언
필자는 기미가 계속해서 재발하여 기미 치료 레이저(레이저토닝)와 트라넥삼산 알약, 기미 크림까지 모두 경험해 보았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가장 효과가 좋았던 것은 레이저토닝과 트라넥삼산 알약을 함께 복용했을 경우였습니다.
레이저 토닝만 단독으로 받아보았을 때도 많았는데, 트라넥삼산 알약을 함께 복용하니 정말 눈에 띄게 기미가 많이 흐려졌습니다. 그러나 기미라는 것이 재발이 워낙 쉬워 피부가 깨끗해지고 나서도 또 자외선에 노출되고 시간이 흐르다 보면 다시 재발하게 됩니다.
따라서 평소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는 등 자외선을 피하면서 기미 크림을 발라주고, 주기적으로 레이저 시술과 알약을 함께 복용하는 등의 관리를 병행하는 것이 가장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러분들도 모두 기미 없는 아름다운 피부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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